DIVE 포인트

볼리비아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Part.2

DiveStory 2020. 5. 20. 21:13

볼리비아도 대통령제입니다. 대통령 투표에서 득표율이 50%가 넘지 않으면, 상하원들이 투표를 해서 대통령이 된다고 해요. 아마도 독재를 방지하려고 만든 것 같습니다. 역시 요기도 원주민들에게 상하원 의원 비율이 할당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특한 점으로 해외 국민들이 각 지역의 대표를 따로 뽑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강남구 국회의원 뽑듯이 미국 대표 국회의원을 그 지역 해외 국민들이 뽑는다고 해요. 대법원장, 대법관도 투표로 선출을 한다고 하네요. 이건 우리나라도 도입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볼리비아는 1952년까지 원주민들은 제대로 취급을 받지 못했어요. 원주민들의 투쟁결과 결국은 원주민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고, 멋진 법령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다국민헌법이 제정되어 각지역의 원주민 자치권과 법률을 철저하게 보장을 해주고 있어요. 그러니 특정 지역에가서 이상한 짓 하지마세요. 거기서 엄청난 범죄가 될 수 있는 행위들도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원어민 언어 37개가 모두 공용어가 되었구요. 재밌는 건 헌법에 "지구의 생존권리를 인정 한다. 자연의 생존권리는 인정한다"라는 문구가 있어요. 사람들에게 인권이 있듯이 지구에게는 지구권, 자연에게는 자연권을 헌법으로 보장을 한다는 뜻이에요.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가져야 할 가치를 헌법으로 지정한다는 것이 멋진 것 같아요.

볼리비아 특산품으로 요즘 뜨고 있는 알파카를 많이 키우고 있어요. 알파카 이녀석들 털이 매우 비싸죠? 알파카는 특징이 사람을 보면 침을 뱉는다고 하네요. :) 그리고, 와인이랑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특히나 커피는 독특한 향이 멋지다고 합니다. 다만 가파른 절벽에서 생산량이 워낙 적다보니 접할 기회가 별로 없다고 해요. 남미의 3대 카니발로 브라질 리우 카니발, 페루 쿠스코 카니발, 볼리비아의 오루로 축제가 있다고 합니다. 오루로 축제에서는 태국의 송크란과 같이 물을 뿌리고, 왠지 무서워보이는 가면을 쓰고 다니고 있어요.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는 워낙 고도가 높다보니 지하철이 없고, 케이블카가 대신 운행이 된다고 합니다. 라파즈에 가면 꼭 타봐야 할 것 같아요. 볼리비아는 우리나라랑 비슷하게 제사를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무당도 있고, 한방과 같은 전통의약도 있다고 합니다. 전통의약을 볼리비아에서는 공식적으로 의사와 같이 인정을 해준다고 합니다.

티티카카호수는 스쿠버다이빙의 시조새 자크쿠스토 할배도 1968년도에 다이빙을 한 적이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여전히 많은 탐사가 이루어지고 있나 봅니다. 티티카카 호수에서 다이빙을 하려면 고도다이빙을 필수로 알고 있어야겠죠? 백두산 천지보다 높은 무려 3800m 높이에서의 다이빙이니까요. 예전에는 3000m까지만으로 고도 제한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문구는 없네요. 보험적용여부 때문에 알아보고 다이빙 하기는 해야 할 거에요. 이런 곳에 비하면 대부분의 고도 다이빙은 언덕 정도로 크게 위험성을 못 느낄 수 있지만, 대심도 다이빙만큼 위험해 지는 것이 이런 초고도 다이빙입니다. 2016년도에 6,382미터의 고도에서 수심 2미터, 10분간 다이빙으로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되었거든요. 고작 2미터만으로요!!

고도가 높아지면 숨 쉬기가 어려워져요. 공기 중 산소 농도가 낮아져서 그런데, 마찬가지로 질소도 농도가 낮아져요. 해수면에 있다가 바로 올라온 사람이라면, 다이빙을 안 한 상태라도 몸 속의 질소 농도가 대기중의 질소 농도보다 높은 상태가 됩니다. 아시다시피 이게 감압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이구요. 다이빙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몸은 한탱크 하고 나온 상태가 되어 있는 거에요. 그러니 도착했다고 바로 뛰어들지 말고 12시간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이빙을 시작해야 합니다. 아니면 컴퓨터에 다이빙 한 번 한 질소 포화도를 계산해서 세팅을 하고 하셔야 하구요.

대부분의 컴퓨터가 바닷물을 기준으로 계산하기에 민물이 되면 1.03배 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5미터 수영장 바닥인데, 왜 5미터 안 나오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가끔 있어요. 컴퓨터 세팅을 민물로 바꾸셔야 해요. 근데, 고도가 높아지면 점점 더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해수면 0m 바다에서 수심 10미터라고 나와야 하는 컴퓨터를 가지고 티티카카 호수에 가면 아마 9미터 정도로 표시가 될거에요.

가장 큰 문제는 기압인데, 대부분의 다이빙이 1atm 대기압을 기준으로 적용을 하게 되고, 1atm 대기압에 맞추어 모든것이 규정되어 있어요. 그렇지만, 고도가 높아지면 대기압이 낮아져요. 적은 효과이기는 하지만, 수압역시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우리가 들이키는 압축공기는 1atm 대기압 수준으로 호흡기에서 나오게 되겠죠? 질소 축적이 훨씬 빨리 되는데다가, 출수 후에도 더 낮은 주변 대기압으로인해 질소에 의한 감압질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상승 속도도 일반 해수면보다 더 천천히 해야 하구요.

모든 것을 계산할필요는 없어요. 요즘은 다이빙 컴퓨터가 알아서 해 주니까요. 그렇지만, 이론을 충분히 알아야, 왜 이게 필요한지 알아야, 더 안전한 다이빙을 할 수 있을거에요. 사실 300m에서 다이빙 하는 것이 해수면이랑 뭐 크게 차이 나겠어요. 그렇지만, 이런 초고도에서 하는 다이빙을 하거나, 비록 300m정도에서 하는 것이지만 대충 하는 것이랑 알고 하는 것은 아마도 큰 차이가 있을 거에요. 사고 안나면 그만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알고 하는 것이 더 재밌기도 하고 아는체 하기도 좋잖아요 :)

계산법이나 복잡한 숫자는 최대한 안 적어뒀고, 이건 고도다이빙 교육 받으시면 머리 아프게 배우 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재밌을 거에요. 요기 안 적은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스다이빙으로 유명한 홍천 등지에서 300m 간신히 넘긴 고도 다이빙을 해 볼 수 있습니다. :) 근데 아이스 다이빙 할 때 고도 다이빙 교육은 왜 안 하는 건지......

<-Make your story with DIVE STORY->

오픈워터에서 강사까지 교육가능한 스쿠버다이빙 센터 DIVE STORY

📖스쿠버다이빙 일정 : https://cafe.naver.com/artodive/532

스쿠버다이빙 교육, 장비구입 문의

👉카카오톡 아이디 : DiveStory

👉휴대전화번호 : O1O-5436-8611

👉이메일 : divestory01@gmail.com

네이버쇼핑 :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네이버 스토어에 있는 교육상품 판매 페이지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