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은 혼자 할 수 없으니 주로 모임에 참가해서 같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끼리 가는 경우도 있구요. 제일 좋은 건 역시 친구나 평생의 버디와 같이 다니는 것이 좋겠죠. : )
스쿠버다이빙을 같이 다닐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혹은 좋은 곳의 기준으로 적었고, 특별히 나쁘거나 문제가 많은 곳은 샵이든, 동호회든 리조트든 안 좋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스쿠버다이빙 센터, 샵>
가장 많은 경우가 샵 혹은 센터를 통하는 경우 입니다. 스쿠버다이빙 센터는 다이빙을 배울 수 있고, 항상 투어 일정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원하면 언제든지 투어를 같이 갈 수 있습니다. 인맥도 많이 늘릴 수 있는 곳이구요.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비용이 비싸구요. 사업장이니 당연하겠죠. 지불한 비용만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샵이라고 마냥 비싼 것도 아니라서 안전하게 샵을 통해 투어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샵 투어의 좋은 점은 모든 것을 샵에서 준비하고 책임진다는 것입니다. 돈만내면 신경쓸게 없어요. 대부분 다이빙, 숙박, 식사, 교통편까지 제공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것저것 찾아보는 시간이 아깝고, 편하게 다이빙 하려면 샵만큼 좋은 곳도 없을 거에요. 책임강사를 통해서 다른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고 안면을 익히게 되니 처음 어울리지 못할 때의 어색함도 훨씬 적구요.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거나 불안한 부분도 책임강사가 해결 해 줄 수 있는만큼 편안한 투어가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있고, 주변에 같이 할 사람이 없다면 인근 샵이나 센터를 찾아가 보세요. 매우 편안하게 스쿠버다이빙을 국내에서 즐길 수 있을거에요.
센터의 가장 좋은 점은 당연히 소재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연락 할 수 있는 연락망이 있다는 점이구요. 게다가 다양한 장비를 비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상 말하는 것이지만, 스쿠버다이빙은 장비의존형 레크레이션 입니다. 이러한 장비를 본인이게 꼭 맞도록 추천받아서 구입 할 수 있는 곳이 스쿠버다이빙 센터 입니다. 구입한 장비의 좋은 세팅을 바로 배울 수 있고, 문제가 생기면 문의를 할 곳도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한 장점 중 하나 입니다. 모든 부분이 다이빙 샵이 가장 좋은 선택이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선입견? 등으로 많이 안 찾는 것 같아요. 다른 곳에서 여기저기 떠돌이 생활하다보면 나중에는 더더욱 샵에 가기가 어려워 집니다. 추가 교육 받는 것도 힘들어지는 시기가 오게 되구요. 처음은 다이빙 샵에서 시작하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모임>
두 번째는 동호회나 모임에 참가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특정 사업장이 없이 모임장이 운영하는 곳이 많으며, 모임 내에서 강습도 가능합니다. 전업으로 모임을 이끄는 분도 있고, 취미로 이끌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센터보다는 가격이 낮은 편입니다. 큰 모임인 경우에는 투어 일정이 많이 있지만, 작은 모임은 투어 일정이 별로 없고, 강습이나 교육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호회는 아무래도 특정 사업장이 없다보니 모이는 장소가 일정하지 않고, 국내 투어에도 개별 이동이 많습니다. 이러한 비용이 전부 실비처리 되니 샵보다는 저렴하게 투어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일부 대형 동호회는 스쿠버다이빙 센터와 거의 유사하지만, 대부분의 소규모 동호회는 폐쇄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모르는 사람은 잘 안 받아주는 곳도 많이 있구요. 혼자 찾아서 어울리기가 조금 어려운 점이 있고, 소극적이거나 내성적이라면 더더욱 힘들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책임 강사의 역할 범위가 적은 만큼 책임도 적습니다.
큰 동호회의 경우도 주로 운영진이라는 동호회 대표 운영자 밑에 있는 분들과 소통이 됩니다. 월급받는 정식 직원이 아닌 만큼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분들이라 크게 도움은 안 될거에요. 그래서 동호회에 어울리기 위해서는 본인의 성격 부분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비교적 낮은 비용이라는 장점이 있고, 스쿠버다이빙 센터 만큼의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는 곳입니다.
<스쿠버다이빙 실비 투어>
마지막으로는 혼자 리조트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실비투어라고 볼 수 있고, 실제 비용만 들어가니 가장 낮은 가격으로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지만, 리조트 성향에 따라 갈 수 없는 곳이 꽤 있습니다. 혼자 오면 안 받아주는 곳도 있고, 버디가 없으니 리조트에 혼자 온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할 수도 있고, 리조트도 책임지기 싫고. 이런저런 문제로 사장님과 안면이 있고 친하지 않은 이상 잘 안 받아줄거에요. 어색함을 무릅쓰고 한국리조트에 연락했는데 거절하면 기분이 매우 안 좋기는 할거에요. 한국리조트들은 혼자 가면 안 받아준다고 투덜거리기 보다는 상황을 이해 하시는 것이 좋아요. 혼자 왔다가 사고 나면 리조트는 문 닫아야 하거든요. 이런 것을 이해 못하겠다고 하면 국내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어려울 거에요. 해외에서 배워오신 분들이 한국에서 하고 싶은데, 받아주는 곳이 없다고 토로 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때문에 한국에서 혼자투어 하시는 분들은 상당기간 국내 다이빙 경험이 있고,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신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없으면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샵을 통해서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해외 리조트>
논외로 해외리조트는 그냥 혼자가도 잘 받아주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어차피 혼자 오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 서로 묶어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지역은 확실히 한국보다는 다이빙이 편하고 가이드도 대부분 있구요. 그렇지만, 혼자가면 조금 싫어하는 곳도 있기는 있고, 1인실 사용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해외 리조트를 가실 때에는 큰 규모의 샵 보다는 작은 가족같은 분위기의 샵을 선택해서 가시는 것이 조금은 더 편할 겁니다.
<다이브스토리>
다이브스토리는 동호회 모임에 가까운 샵입니다. 개인실비로 같이 놀러가며 투어 참가하는 것에 제한은 없습니다. 회원들끼리 일정을 만들어서 투어가는 것도 자유롭게 정하고 가시면 됩니다. 다만 인솔해서 가는 분들과는 책임 범위는 나뉘게 됩니다. 다같이 놀러 가는 것에는 차이가 없어요.
다이브스토리에서는 특별히 교육이나 장비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원하실 때 말씀하시면 일정을 잡고 진행합니다. 그러니 그냥 편하게 놀러오세요. 오셔서 그냥 공부하거나 영화보다가 가셔도 됩니다.
혼자 여기저기 다니고, 여기저기 모임 다니다 보면 다른 샵이나 모임에 참여하기가 참 어려워 집니다. 요기서 안 배웠다고 안 받아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 때 많이들 스쿠버다이빙을 그만두시는 것 같아요. 특히 어렵게 강사까지 땄지만, 막상 따고나서는 갈 곳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구요. 해외에서 배우고 오셨든 국내에서 여기저기 다니시던 분이든 상관없이 다이브스토리에서는 어울릴 수 있습니다. 걱정말고 편하게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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